오늘 포스팅할 현장은
경북대학교 북문 근처에 위치한
북구 산격동 1층 상가입니다.
무료 방문견적을 통해
현장을 방문하여
비용 및 일정을 협의했습니다.
1층 상가는
포차로 운영되었으며
원상복구가 안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이번에 새롭게 들어가시는 입장이며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결정하셨습니다.
외관 작업으로는
간판철거와 함께
출입문, 통유리 등
시원하게 올 철거입니다.
통유리 밑으로는
적벽돌로 인테리어 포인트를 준 상황입니다.
출입문을 먼저 제거하고
칼을 이용해 입구에 있는
유리란 유리는 모두 제거합니다.
(유리를 제거할 땐 코킹 되어있는 실리콘을
먼저 제거하면 파손 없이 유리를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그 후 문틀인 샷시는 전동공구를 이용해
중간 부분을 절단 후 뜯어냈습니다.
내부엔
집기는 모두 빠진 상황이며
홀 천정은 철거에서 제외입니다.
하지만
주방과 홀을 이어주는 통로에 천정은
기본 천정이 드러나게끔 철거합니다.
카페를 운영하시기 때문에
동선을 짧게 하기 위해
주방과 홀을 구분하는 가벽을 철거합니다.
내부 작업은 제일 먼저
우측 편 적벽돌 벽면을 철거합니다.
한 번에 무너뜨리기 위해
적벽돌을 잡아주던
목재 프레임을 먼저 철거합니다.
우측 벽면은 판넬로 되어있으며
옆 상가와 구분해 주는 가벽이라
전동공구를 이용해서 적벽돌을 제거하게 되면
판넬에 대미지를 주거나 파손의 위험이 있어
오함마와 중함마, 빠루를 이용해
순전히 수작업으로 제거합니다.
중심축을 무너뜨리면
쉽게 제거할 거라 생각했지만... 끄떡도 안 합니다.
적벽돌 철거와 함께
바로바로 차량으로 폐기물 반출합니다.
공간이 넓지 않기에
작업 공간을 고려하며 작업합니다.
다행히 현장 바로 앞 주차를 할 수 있어서
빠르게 반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적벽돌을 철거하는 동시에
주방 통로 천정도 철거합니다.
천정은 석고보드와 목재로 되어있었으며
상가 내부에 전선들이 숨겨 저 있어
절단해서 내리지 않고
순서대로 차근차근 철거합니다.
우측 벽면은 위쪽으로는 석고보드
아래쪽은 적벽돌 이렇게 나눠져있었기에
적벽돌을 모두 철거한 뒤 석고보드를 제거합니다.
석고보드와 목재는
불연성과 가연성이기에
차량에 싣기 편하게 구분해놓습니다.
내부 모든 철거가 끝나고
깔끔하게 청소합니다.
석고와 적벽돌 등
가루가 많이 날리는 폐기물이 많았기에
현장 밖까지 지저분해졌습니다.
전문 청소업체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열심히 쓸고 담았습니다.
내부철거 마무리 도중 다른 팀이 현장에 도착합니다.
판넬팀으로
상가를 둘로 나누기 위해
판넬가벽을 설치합니다.
본래 한 현장에 다른 팀이 작업을 하지 않지만
고객님의 일정이 빠듯한 관계로
작업 날이 겹쳤습니다.
내부 철거를 끝내고
판넬팀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외부 간판철거를 진행합니다.
간판철거엔 장비를 이용하면
손쉽게 제거하지만
장비를 이용할 경우
상가 앞 도로가 막혀버리기에
사다리를 이용해 2명이서 간판을 철거합니다.
간판 제거 후
간판을 고정하는 프레임 제거, 실리콘 제거 등
건물주분이 지켜보는 상황이라...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고객님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확인 및 점검!
오케이 사인과 함께
현장을 철수합니다.
이번 현장은
마무리하는 철거가 아닌
새롭게 시작하는 철거 현장이었습니다.
폐업철거 현장을 작업할 땐 마음이 무겁지만
이렇게 시작하는 철거 현장은 아무리 힘들어도
웃으며 즐겁게 작업하게 됩니다.
아직 예전과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후퇴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거 같습니다.
저희 비움에게 맡겨주신
고객님 대박 나시고
앞으로 나아가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하세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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