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경북
철거, 폐기물처리업체
-비움-
입니다.
오늘 다녀온 현장은
3공단 안 대구지식산업센터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다시 한번 저희 비움으로 연락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번째 오는 현장이지만 정말 폐기물 실기 좋은 구조인 거 같습니다.
화물 엘리베이터뿐만 아니라 하역장도 따로 배치되어 있어
짐을 싣고 내리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저희에게 의뢰 주신 폐기물은
솔직히 기구의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직원분께서도 이름은 잘 모르신다네요.
회사 현장에서 사용 중이던 기구가 수명을 다해 폐기처분하신다고 합니다.
직원분께서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확실한 폐기물처리를 위해
용도와 사용처 등을 꼬치꼬치 물어봤습니다.
혹여나 폭발물 위험이나 특수용액 등
특수한 상황에 사용한 기구라면 신중히 폐기물처리를 해야 합니다.
각 처리장마다 처리 가능한 폐기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처리장 같은 경우에 기구에 묻은 특수한 용액이나
특수한 성질 때문에 폭발 혹은 사고로 이어지면 절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안전이 제일이기에
직원분을 조금 귀찮게 해드렸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셨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로 왔던 날 현장은
바로 옆 하역장으로 천정에 호이스트가 있어 아무리 무거워도
호이스트로 차량에 실을 수 있기에 걱정 없이 왔는데
오늘은 다른 하역장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폐기물이 딱! 봐도 무게가 많이 나갈 거 같아
차를 폐기물 옆에 바짝 주차했습니다.
동업자이자 사수인 베테랑 친구가 없이 혼자 왔기에
엄청 겁먹고 어떻게든 해보자는 생각으로 기구를 들었는데...
엄청 가벼웠습니다.
최대한 차를 가까이 주차하기 위해 왔다 갔다 3~4번 했습니다...
직원분께서 급하게 연락 오셔서 폐기물 한 박스만 더 실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두 번째 불러주시고 너무 감사해서 기쁘게 서비스로 처리해 드리겠다고 의기양양하게
말씀드리고
기다리니 정말 박스 하나... 그것도 꽉 차지도 않았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날씨는 왜 이리 맑은지..
기구의 높이가 천장보다 높아 안전망을 씌우는 게 의미가 없어 보여
대신 안전바로 단단히 차량과 고정시켰습니다.
혼자인 만큼 더욱 안전에 신경 썼습니다.
두 번 세 번 확인!
안전제일!
이제 회사로 복귀하여 기구를 분해하여
성상별로 구분을 해야 합니다.
저희 일은 현장을 떠났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ㅎㅎ
이렇게 간혹 산업폐기물, 공장폐기물들이 나오는데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어떤 용도로 사용하셨는지 등
저희가 여쭤볼 수 있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꼭 필요해서 물어보는 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맑은 날씨에 연속이지만
여전히 기온은 낮고 바람은 많이 붑니다.
이런 때 감기 걸리기 쉬우니
건강에 유의하시고
연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이 우선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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